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제23대 병원장으로 소화기내과 윤승규(62) 교수가 임명됐다고 30일 밝혔다.
윤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간염·간암 분야 권위자로 임상 분야와 기초과학 간 융합 연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KBS 의료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한국연구재단 연구 평가위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간염협력센터 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기초연구에 관심이 많은 윤 교수는 1996년 한국과학재단 국비장학생으로 선정돼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암센터에서 간암의 발병 유전자에 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와 난치성 간암의 유전자 치료 연구를 시작했고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대해왔다.
윤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제35대 병원장도 겸임한다. 임기는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