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체육계 낭보 잇따라 ... 자축 분위기 한층 고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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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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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온고 야구팀 투혼에 이어 평택진위고 진위FC 축구팀 우승

  • 평택시청 소속 이정민 선수 동경 패럴림픽 유도 동메달 획득

정장선 평택시장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최근 평택시에 국가차원의 거대규모의 개발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체육계에도 낭보가 잇따라 전달되면서 자축분위기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30일 “평택진위고 축구팀 진위 FC가 부산 MBC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하고 평택시청팀 소속 이정민선수가 동경 패럴림픽 유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면서 축하인사를 건넸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평택의 겹경사'란 제목의 글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평택진위고등학교 축구팀 진위 FC  우승 기념촬영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정 시장은 ”평택진위고등학교 축구팀 진위 FC가 지난 29일 열린 고등학교 축구 전국대회인 부산 MBC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면서 ”진위 FC는 강호 서울 여의도고를 3대2로 이겼으며 올해 금석배와 무학기 우승 등 4관왕을 차지했다“고 한껏 기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평택에 경사가 겹치고 있다“면서 “평택시청팀 소속 이정민 선수가 동경 패럴림픽 유도대회에서 동메달을 따 또 감사하고 축하할 일이다”이라고 언급했다.

이 선수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유도 81㎏급에서 디미트로 솔로베이(우크라이나) 선수를 만나 절반을 두 번 얻어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민 선수의 경기 장면 [사진=평택시 제공]

이 선수는 처음에는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했으나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으로 인해 상대방이 약점인 왼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이에 한계를 느끼게 되면서 장애인 선수로 전향해 이런 뛰어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2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택의 라온고 야구팀의 대통령배 준우승”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정 시장은 “평택의 라온고와 충암고의 대통령배 결승에서는 아깝게 10대4로 패했지만 선수들의 투혼과 선전에 감동을 받았다”며 “TV중계할 때 아나운서와 해설자는 계속 신생 5년만에 여기까지 온 것은 기적이고 라온고는 이제 강팀이라는 말을 수없이 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선수들 유니폼에 평택시를 선명하게 붙여 평택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한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면서 “저도 현지에 가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왔다”고 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구축에 이어 브레인시티내에 카이스트와 아주대 병원 유치, 부발선 철도 개설, 평택호 개발사업 등 굵직 굵직한 사업이 속속 진행될 예정인 데다 이런 낭보까지 겹치고 있다"면서 "100만 도시의 평택을 하루 속히 이루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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