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4만414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2017가구로,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8424가구(58%)이며, 지방은 1만3593가구(42%)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424가구로 전달(5479가구)대비 236% 증가했다. 지방 분양 물량은 1만3593가구로 전월(1만1185가구)대비 15%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16곳의 분양이 예정돼 9990가구(31%)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 6690가구(9곳, 21%), 대구 3078가구(6곳, 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1744가구(3곳, 5%)가 분양될 예정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분양단지는 낙후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입주 후 바로 이미 구축되어 있는 교통, 교육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서울에서는 당초 7월로 예정됐던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분양한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지구 10블록(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81-1번지 일원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비산초, 안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하며,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안양운동장역(가칭)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 단지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가 단지 지하에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2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전용면적 32~125㎡ 단지내 상가 17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 광명시 광명1동 12-2에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2재개발구역에 총 3344가구를 지으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102㎡ 726가구다. 도보권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위치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95-28번지 일원에 '시티오씨엘 4단지'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지어진다. 반경 1㎞ 내에는 홈플러스 인하점과 스타필드(예정), CGV 인천학익점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번지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5~101㎡, 총 1144가구 규모의 '포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지구에는 이번 1144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차 물량(1475가구)이 추가로 계획돼 있어 향후 약 26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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