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배달 기사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비슷한 장소에서 또다시 오토바이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 기사가 선릉역 교차로에서 선정릉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다가, 당시 직진을 하던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기사는 손목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는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사고가 발생한 선릉역에서는 26일 오전 11시 27분께 신호를 기다리던 40대 배달 기사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트럭 운전사는 운전석 위치가 높아 사고 당시 앞에 있던 배달 기사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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