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6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전날(1273명)보다 4명 적고, 지난주 월요일(32일) 집계치 1344명보다도 75명 적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907명(71.5%), 비수도권이 362명(28.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38명 △경기 403명 △인천 66명 △경남 51명 △대구 50명 △부산·충남 각 39명 △강원 30명 △경북 27명 △울산·전북 각 24명 △대전 23명 △광주 19명 △충북 15명 △전남 12명 △제주 9명이다.
최종 집계는 자정에 마무리돼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대 1500명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14명이 늘어 최종 1487명으로 마감됐다.
한편 직장과 상가, 어린이집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면서 감염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서울 양천구 소재 직장에서는 종사자 4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하남시에서는 일가족-어린이집과 관련해 39명이 감염됐다.
또 충남 논산시의 한 유리제조업체에서는 종사자 34명과 가족·지인 4명 등 모두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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