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9년에 이어 또다시 수도권 대학을 앞선 연구 실적으로 6년 연속 전국 TOP 5에 들어갔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SCI급/SCOPUS 학술지 등재는 해당 논문의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활용된다”라며, “특히 1인당 논문 실적은 교수 전체 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닌 교원 별 연구 역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의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개된 자료(2020년 기준)에 따르면 영남대 의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수는 1.1173건으로 서울대 1.5814, 연세대 1.313에 이어 세 번째 순위에 올렸다.
영남대 의대 관계자는 “의대 교수는 수련의 교육과 양성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환자를 대면하는 진료 행위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연구 실적의 향상이 영남대의료원의 의료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 사립 의과대학 교수진의 뛰어난 연구 실적이 앞으로 지역 의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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