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법률고문 '박재호 변호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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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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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가 1일 시의회 법률고문으로 박재호 변호사를 위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시의회는 의장실에서 박은경 의장과 박재호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률고문 위촉식을 열고, 박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고려대 법학과 출신인 박 변호사는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 한 뒤, 부산지방법원 판사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도의회와 화성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위촉 기간은 오는 2023년 8월 말까지다.

박 변호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안산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법령 및 자치법규의 해석에 관한 자문, 각종 이의신청·행정심판과 의안심의 시 자문 등에 관한 사항, 의회가 당사자가 되는 소송수행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박 의장은 ”내년 1월 개정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자치입법 기능과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기초의원 한명 한명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다양하게 변화하는 각종 법률정보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고문으로서 역할을 다 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의회의 자치입법 강화 및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법률고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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