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라스틱 주가 5%↑…이재명 "전자발찌 훼손시 강제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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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9-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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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코플라스틱 주가가 상승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플라스틱은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0원 (5.49%) 오른 346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플라스틱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다.

이 지사는 최근 한 성범죄 전력자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 "전자발찌 부착차 감독 인원을 대폭 증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재범 방지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근본적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으면 유사 범죄가 되풀이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감독인원 부족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인력 재배치 등 인력활용방안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건도 법무부와 경찰의 엇박자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위치추적 관제센터와 보호관찰소에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상황 발생 시 즉시 경찰출동지휘체계가 작동하도록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자발찌 훼손이나 외출금지 위반과 같은 고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이 주거지 출입이나 강제수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면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직무를 수행, 범죄 예방 효과를 상당히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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