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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씨젠 주가가 상승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0원 (1.05%) 오른 6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DS투자증권은 2일 씨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백신과 진단이 모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면서 "씨젠은 지난 6월말 '델타' 및 '델타플러스' 변이를 포함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선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하반기 이후 변이 바이러스의 신규 확산에 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젠의 PCR 장비가 주로 보급된 유럽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하반기 PCR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올 3분기 전 분기대비 6.9% 증가한 3247억원의 매출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과 진단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선 지속적인 진단을 통해 변이 이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며 “전 세계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과 진단은 병행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백신 접종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 급감을 우려할 시점이 아니라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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