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공간 조성으로 성남 가치 드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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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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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탄천 백현보, 힐링공원으로 재탄생

  • 내년 3월 제1공단 근린공원 희망대공원과 연계 원도심 랜드마크로 조성

오재곤 푸른도시사업소장이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2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공간 조성으로 성남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는 데 일조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재곤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올해 성남시는 사람과 자연이 서로 어우러지는 초록빛 도시 성남을 조성하기 위해 일상과 늘 함께하는 공원 도시, 도시 숲이 공존하는 자연녹지 도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 등 시민들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자연을 맞이하고,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에 오 소장은 제1공단 근린공원을 희망대공원과 연계해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킨다고 귀띔한다.

오는 2023년 분당구 수내동 44번지 탄천 백현보 일대가 14만5000㎡규모의 힐링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농업용 취수보로 활용됐던 백현보를 철거하고, 자연경관형 여울로 개선한다.

특히, 이 곳 주변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 면적에 전시컨벤션, 공공지원시설, 쇼핑몰, 문화시설 등을 갖춘 백현 MICE 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으로 있어, 이와 연계해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탄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시의 의지다.

수정구 신흥동 옛 1공단 지역엔 생활문화지원센터, 인공폭포, 야외무대, 보행육교 등 시민 편익 시설을 갖춘 제1공단 근린공원도 2022년 3월에 들어선다. 또 희망대근린공원은 성남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트리타워, 숲 위를 보행할 수 있는 스카이워커를 설치하고, 트리어드벤쳐, 포레스트 갤러리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엔 제1공단 근린공원과 희망대공원을 드나드는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도 높은 상태다.
 

[사진=성남시 제공]

오 소장은 수정구 상적동 일원에는 대왕저수지의 수변자원을 십분 활용헤 수변 산책로와 데크, 발 물놀이시설, 모험의 숲, 연꽃 정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방문자센터를 갖춘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오 소장은 노후화된 도심 공원 리모델링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공원을 조성한 지 25년이 지난 노후된 영장공원 등 22개 근린공원에 대해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오 소장은 운중·고등 제3호 등 어린이공원 조성, 영장공원 등 노후 근린공원 리모델링 추진, 에코스쿨,그린커튼, 실내형 스마트가든 사업,  장애물 없는 탄천 보행 환경 조성, 탄천 수질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도심 곳곳 문화가 더해진 힐링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오 소장은 "우리 곁의 도심 공원과, 하천은 우리 생존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성남의 공원, 그리고 '볼수록 탄천'이  시민 여러분의 매일매일의 삶에 온전히 스며들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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