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프로판 안전관리 플랫폼 '위고 세이프티' 출시

SK가스가 프로판 최종 소비자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 '위고 세이프티(wego Safety)'를 지난 1일부터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SK가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프로판 유통 관리 플랫폼 '위고(wego)'를 출시했다. 위고는 AI기반의 프로판 유통관리 플랫폼으로 저장탱크에 설치된 원격 재고발신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판 유통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다.

SK가스는 여기에 안전관리 서비스인 위고 세이프티를 추가로 탑재해 기존 유통 관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사용 설비의 안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위고 세이프티는 프로판 사용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SK가스가 개발한 안전관리 특화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사용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감지 시 설비 관리자와 공급자에게 동시에 알람을 보내 즉각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설비의 안전점검 이력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 위고 세이프티 파일럿 테스트 기간에 동시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움이 되었던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2월 경기도 안성에 설치된 사용 설비에서 센서 통신장비의 전원차단 알림이 수신되었고, 이를 수신한 공급자가 현장으로 직접 출동해 사용처 현장 담당자와 함께 보일러의 배관 누수를 확인 후 조치를 취해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사용처 담당자는 "이런 알람 기능으로 문제를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안심하고 프로판 설비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K가스 관계자는 "기존 위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급자들에게 위고 세이프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1000여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