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전북 김제에 있는 도축장 도드람김제FMC를 방문했다. 한가위를 앞두고 축산물 수급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했다. 여기에 추석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 장관은 "관계자 여러분 노력 덕분에 공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추석 성수기 중 도축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수급에 차질이 없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도축장은 국민 먹거리 공급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으로, 방역관리에 대한 책임이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과 개인 방역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외국인 종사자 방역수칙 안내 등 세세한 부분도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질병관리청·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도축장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 중이다.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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