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날 협약을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 수립 및 지원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고교학점제 운영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인천형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 2학기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고교-지역대학협력형’으로 개설된 23개 교과목 중 5개 교과목을 인천대 협력 교수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지역사회 연계 교과융합형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 40개 과정 중 2개 과정을 인천대와 협력 개발해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로 오는 2025년에 본격 시행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이어 자연과학기반 과학·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연속 맺었다.
주요 내용은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이야기 △자연과학기반 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과학·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수립・추진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자원의 교류 △학생들의 진로 진학을 위한 교육 및 체험기회를 제공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영재교육원, 과학영재연구소 및 메이커스페이스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육협력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지역대학과 연계한 꿈두레교육과정을 개발·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고등학생 학습선택권의 폭을 확장시키고 자연과학기반 주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특성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이날 “인천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교육 자원을 상호 협력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인천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창의적이고 미래 사회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지역사회 인재들을 키우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도 “인천의 교육이 인천을 디자인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인천의 국립대와 함께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저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우리 학생들의 삶의 힘이 자라는데 교육공동체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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