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치매환자 가정에 특화 작물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내가 그린(Green) 기억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내가 그린 기억교실’은 ‘테라리움’이란 원예활동으로 꾸며졌다.
유리병에 다육식물을 키워 자연과 교감하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키트를 배송 받은 가정은 자신만의 미니정원이라 할 수 있는 테라리움 작품 활동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 시장은 치매로 거동이 불편한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심한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테라리움 키트를 전달받은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모두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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