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59일째 이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4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에 집계된 1498명보다 60명, 지난주 목요일(8월 26일) 1500명보다 62명 적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034명으로 71.9%를, 비수도권이 404명으로 28.1%를 차지했다.
전국 17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서울 463명, 인천 107명, 충남 64명, 부산 57명, 경남 49명, 대구 46명, 경북 44명, 광주 32명, 대전 30명, 충북 29명, 강원 15명, 울산 12명, 전북 10명, 전남 9명, 제주 6명, 세종 1명 순이다.
자정까지는 아직 6시간이 남은 상황이다.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19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4차 대유행 시작 이후 59일째(3일 기준) 이어지고 있다.
집단 발병도 다양한 장소에서 확인되고 있다. 음식점, 어린이집, 직장, 체육 시설 등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는 확진자 28명,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2곳에서는 확진자 27명이 나왔다.
또한,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한 제조회사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부산 서구에 위치한 한 체육시설에서는 확진자 1명이 이용객 등 7명을 감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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