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로 선출된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새로 구성된 18개 국회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취임 축하 성격으로 마련됐다.
특히 21대 국회 개원 1년 3개월 만에 국회 의장단과 원구성이 정상화된 데 따른 상견례 성격이 담겼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취임을 축하하고 정부와 국회, 여야 간 협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입법과 예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정진석 부의장을 비롯해 윤재옥 정무위원장, 조해진 교육위원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박대출 환경노동위원장,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신임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11명의 상임위원장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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