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가 출시 40여일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해당 서비스 이용을 위해 신규 가입한 40대 이상 고객 비중도 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뱅의 '휴면예금 및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지난 7월 21일 오픈한 이후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조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뱅 앱을 통해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간 금액은 지난 2일 기준 총 146억원으로, 지급건수는 67만건이다.
카뱅이 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 1인당 평균 3만2462원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은 2077명으로, 이용자 가운데 최고 지급금액은 992만원이다.
연령대별 지급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26.1%, 20대 이하가 7.7%를 차지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입한 신규회원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은 68%로 해당 서비스가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카뱅 측 설명이다.
카뱅 관계자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카뱅 계좌 개설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휴면예금은 물론 휴면보험금까지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며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예금과 보험금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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