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1일 차 경기에서 유럽이 5.5-2.5로 3점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1일 차 경기가 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 위치한 인버네스클럽(파72·6903야드)에서 열렸다.
이 대항전은 미국과 유럽 국적 선수 12명씩 총 24명이 출전한다. 1일 차와 2일 차는 포섬(한 공으로 라운드)과 포볼(각자 공으로 좋은 성적 기재)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싱글 매치 플레이다.
승리 시 1점, 무승부 시 0.5점을 획득한다. 패배 시에는 0점이다.
1일 차 결과 유럽이 미국을 5.5(5승 1무)-2.5(2승 1무)로 눌렀다.
오전 포섬에서는 유럽이 3승 1무로 기선을 제압했다.
유럽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멜 리드(잉글랜드)-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찰리 헐(잉글랜드)-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조가 승리를 따냈다.
미국은 메건 캉-앨리 유잉(이상 미국) 조가 셀린 부티에(프랑스)-조지아 홀(잉글랜드) 조에 비기며 유일한 점수를 기록했다.
오후 포볼에서는 미국과 유럽이 2-2로 비겼다. 넬리 코르다-유잉, 제니퍼 컵초-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조가 미국에 2승을, 노르드크비스트-카스트렌, 홀-머과이어 조가 유럽에 2승을 보탰다.
이로써 유럽은 5.5점, 미국은 2.5점을 획득했다. 점수 차는 3점이다.
역대 솔하임컵 전적에서는 미국이 10승 6패로 앞선다.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1위 넬리 코르다 등을 보유해 미국이 우세해 보이지만, 유럽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유럽은 2019년 영국 스코틀랜드 우승 이후 2연승을 노린다. 당시 우승을 이끈 것은 은퇴를 선언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다. 그는 마지막 홀 버디로 6년 만의 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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