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메달의 숫자와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탁구, 유도, 사격, 태권도와 보치아, 배드민턴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오늘 치러진 배드민턴 남자에서 획득한 은메달 2개를 합쳐 대한민국 선수들은 모두 24개의 메달을 국민들께 선물했다”고 했다.
이어 “여름 끝자락에 출전했던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가을과 함께 돌아온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치열하게 도전한 선수들, 한마음으로 지도해주신 코치진과 가족들,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육상 전민재 선수의 혼신을 다한 질주, 빗줄기를 뚫고 완주한 마라톤 유병훈 선수의 파이팅에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면서 “탁구 주영대 선수와 김현욱 선수는 결승전을 마치고 함께 태극기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휠체어 농구와 휠체어 테니스 선수들의 투혼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메달리스트이고 승리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수들 건강을 꼼꼼하게 챙기고 안전을 확보하며 대회를 마친 대한장애인체육회에도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모두 수고 많았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란다. 국민들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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