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위례 창업지원주택 예비 입주자 150가구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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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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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가 시세보다 28% 싸게 임대…실제 입주까지 상당 기간 소요

  • 추석 연휴 청소상황실·기동반도 운영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판교·위례 창업지원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고, 추석 연휴 청소상황실·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시정운영에 탄력이 가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9일부터 24일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위례 창업지원주택 150가구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670가구 중 미분양된 23가구를 포함한 미계약 발생에 대비, 예비 입주자를 확보하려는 절차로 보면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창업지원주택은 이미 지난해 7월 입주가 시작돼 총 200가구 중 190가구(95%)가 입주했다. 건물 내 성남창업센터가 별도로 설치돼 있고, 기업지원허브, 기업성장센터 등이 인접해 창업 인프라 활용이 쉽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된다.

위례 창업지원주택은 올해 1월 입주가 시작돼 총 470가구 중 457가구(97.2%)가 입주했다. 이곳에도 건물 내 성남창업센터가 설치돼 1인 미디어실, 스터디 창작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두 곳 창업지원주택은 한국토지공사(LH)가 시세보다 28% 싸게 임대해 44㎡ 가구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1억108만8000원~1억2780만원이고, 임대료 역시 저렴해 44㎡ 가구 기준 월 37만9080원~47만9250원이다.

2년 단위로 계약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자녀가 있으면 10년 동안 살 수 있다.

예비 입주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 청년(1981년 9월 7일~2002년 9월 6일생), 성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성남시 전략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또는 해당기업 근로자, 무주택 가구 구성원 등 6개 조건을 동시에 충족한 시민이다.

판교, 위례 두 곳 창업지원주택을 중복으로 신청해도 된다. 실제 입주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됨을 고려했으며, 입주 희망 대상자는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민족 최대명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쾌적한 지역 환경을 위해 청소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연휴 기간 지역 쓰레기 수거 작업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시·구청에 청소 상황실을 설치해 생활폐기물 관련 긴급 민원사항을 처리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개 청소대행업체와 함께 541명의 청소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소기동반은 주민신고 지역과 상가 주변의 쓰레기를 신속 처리한다.

도로변, 상습 무단투기 지역 순찰도 강화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단속하며, 추석 전후로 내놓은 생활폐기물은 오는 18일과 20일에 정상 수거할 예정이다.

단, 연휴 기간인 19일과 21일, 22일은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

한편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청결한 지역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과 명절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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