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도내 모든 학생에게 ‘온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 3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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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9-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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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와 ‘학생 교육 회복 통한 코로나19 극복’ 한목소리

경북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경북도의회와 협력해 학생 교육 회복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내 모든 학생에게 ‘온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 3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경북도의회 의장실에서 임종식 교육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조현일 교육위원회 위원장,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교육 회복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 함께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온라인 수업에 따른 사회성 결여, 대면 수업을 하더라도 교육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결손 회복과 가정에서의 자녀 지도 부담 등 학부모의 피해회복을 위해 동시 계획했다.

또한, 교육부에서 권고한 ‘방과후학교 한시적 수강료 전액 지원 사업’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한 전체 학생지원 취지와 교육청 자체적으로 각종 사업비 절감, 연수·체험 관련 불요불급 한 사업 취소 등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각종․방송통신학교 학생 29만5000여 명이다. 1인당 30만원씩 학생들이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9월 중 스쿨뱅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 회복을 위한 ‘온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 885억 원 편성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일 위원장과 교육위원들의 교육결손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교육위원들은 코로나19로 학습권 피해를 입은 모든 학생에게 세심한 배려와 학습지원을 통해 교육 회복을 위한 교육청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원은 지난해 경북도의회에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근거하고 있으며, 지원금은 학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학교 수강료, 도서 구입, 학습 교구·교재 구입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학교에서는 금지된 숙박형체험학습, 문화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학생들의 교육결손 회복과 학부모의 교육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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