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사진=이동원 기자]
과거 드라마 ‘모래시계’의 열풍으로 귀가 시간을 앞 당겨 옛 생각을 더듬게 하는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 홍준표(국민의힘) 의원이 나타나 주변에 이목을 끌었다.
6일 오전 11시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 가는 홍 후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강릉시 정동진 모례시계 공원에서 시계탑 주변을 돌며 30여분간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취재진과 함께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거니는 모습[사진=이동원 기자]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인터뷰 내용의 대부분을 과거 드라마로 인기를 독차지한 모래시계(1995년)와 연관성을 지으며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얻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며 “지난 대선때 드라마 제공을 해준 사람을 펌하했다”며, “이번에는 그런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논란이 된 제주 오픈카지노에 발언으로 정선지역민의 원성이 자자해 이 발언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하는데 있어 홍 후보는 “이 이야기를 거론할 때는 정선이 입을 피해를 감안해 어떤 식으로든 보전 해줄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간략하게 설명했다.
홍준표 후보가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이동원 기자]
이후, 홍 후보는 정동진 일원에 위치한 '정동진 초당순두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춘천으로 출발하여 오후 3시경 국민의힘 강원도당 당원들과 만나 기자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