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오후 공사에서 ㈜로지스밸리HTNS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
㈜로지스밸리HTNS는 지난 7월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이커머스 필지 구역 46,753㎡에 대한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으로 총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임대 관련 조건 △환경 및 안전관리 △입주자시설의 유지관리 △입주자 시설 요건 등 세부항목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내고 이를 사업 추진 계약서에 담았다.
㈜로지스밸리HTNS는 이번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정식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되며 관련 인허가 및 임대차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중 특화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가 전자상거래 특화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총사업비 3천 291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하는 257만㎡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로 현재 1단계 1구역(67만㎡) 조성이 완료돼 입주기업을 모집중에 있다.
IPA는 이날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인천 모래내 시장과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캠페인 ‘모래내, 용기내!’ 개최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모래내시장 상인회,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제로웨이스트샵 등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리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인천 남동구 모래내 시장 이용객이 직접 가져온 다회용기 및 장바구니, 재사용봉투 등을 사용해 시장 내 점포 16곳에서 음식 등 물품을 구입할 경우 쿠폰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쿠폰을 5장 이상 모아 시장 내 위치한 팝업숍에 가져가면 친환경 생활용품 또는 온누리 상품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안길섭 IPA 사회가치실장은 “우리 지역, 더 나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많은 지역 주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임직원 대상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개최, 인천 신포시장 자매결연 체결 등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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