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언론법 협의체' 참여 전문가로 김필성·송현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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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9-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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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외부위원 추천 마치는 대로 협의체 가동 방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8인 협의체'에 참여할 외부 위원으로 김필성 변호사와 송현주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관련법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와 송 교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핵심인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찬성론자들이다.

민주당 미디어특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김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외신기자를 상대로 열린 민주당 간담회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변호인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교수 역시 기고문 등을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찬성 입장을 밝혀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외부위원 추천을 마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협의체를 바로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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