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인력 2만5000여명 증원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소통에 최선…소포 우편물 1650만개 예상

우정사업본부는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소통기간에 약 1650만 건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아. 하루 평균 184만개로 평소보다 36%, 전년보다 12% 늘어난 물량이다.

우본은 특별소통기간에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을 1300대 증차하기로 했다. 추가로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을 2만5000여명 증원한다.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본은 우편기계·전기시설·차량에 대해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이륜차 배달구역은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 악화 시 배달 정지, 차량 운행 중 휴게시간 확보 등을 통해 집배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관련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한다.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배달 시에도 국민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한다. 배달 결과는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으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