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LG CNS 제치고 400억대 시스템 구축 사업 따냈다

최신 기술 기반 독자 솔루션으로 '기술 우위' 평가

한화시스템은 자사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흥국생명보험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4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흥국생명이 보험·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DT)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업무시스템을 전면 개편 및 고도화 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흥국생명의 보험코어(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 등 보험 주요업무), 재무회계, 영업채널, 경영관리 업무 전반의 ICT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경쟁사인 LG CNS를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및 클라우드 기반의 최신 패키지를 제공해 기술적 우위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험의 각 기능들을 부품처럼 모듈화해 신상품 개발기간을 최대 일주일로 단축시키는 독자개발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와인(W1NE)'의 시장성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 선정은 기술 우위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사 디지털 혁신과 미래형 비즈니스 경쟁력 극대화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이 독자개발한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와인(W1NE)' 로고. [사진=한화시스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