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대면 거래 장소인 전통시장이 최근 비대면으로 변화하면서 직접 가지 않고도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해졌다.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특별전도 준비돼 있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비자들이 알뜰하게 추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특별전에는 전국 전통시장 약 300여곳, 온라인 쇼핑몰 10여곳 이상이 참여한다.
‘동네시장장보기’, ‘놀러와요시장’, ‘위메프’ 등에서는 1만원 이상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 배송을 해주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온누리상품권이나 쇼핑몰포인트를 준다.
‘온누리전통시장’, ‘위메프오’ 등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을 최대 68% 할인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를 하면 모바일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포털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동네시장장보기’를 통해 소비자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 앱‘놀러와요시장’과 ‘장바요’는 배달 가능한 전통시장을 지정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와 놀러와요시장, 장바요 모두 주문 이후 2시간 내에 고객에게 배달된다.
추석을 맞아 모바일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진행 중이다. 이달 17일까지 월 할인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해 10% 할인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모바일온누리상품권으로 온라인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10%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할인판매,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특별전이 마련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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