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AI기반 외국어교육 서비스 도입...LG CNS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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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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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OOC(무크)기반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개시, 교사.학생 대상

'AI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LG CNS와 'AI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관내 530개 초·중·고 학생 약 30만명이 LG CNS의 AI튜터와 AI스피킹클래스을 통해 지능형 영어회화 학습을 무상으로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AI튜터는 인공지능 기반 언어교육용 앱으로 수십 만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학습자간의 단계별 자연스러운 롤플레잉을 통해 수준별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다.

AI스피킹클래스는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교사가 스스로 맞춤형 AI튜터를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대화학습, 패턴학습 등 원하는 회화 학습과정을 자동으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앱으로 배포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AI스피킹클래스 및 AI튜터의 학교현장 도입을 위해 에듀테크 전용 유튜브 채널「듣는다」에서 LG CNS 개발팀이 직접 참여한 공개 강좌를 운영했다.

또 희망하는 초․중․고 학교의 교사 및 학생에게 이용 계정을 발급하고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 및 외국어 말하기 시범 대회를 운영해 새로운 에듀테크 활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다국어 언어에 대한 개발 및 실증에 참여해 동아시아시민교육 및 다문화 학생교육에서 활용 가능한 AI기반 다국어교육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4차산업 분야 전문교육을 위한 i-MOOC(인천 무크) 플랫폼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올해 코딩분야 학습솔루션 제공하는 위즈스쿨(WizSchool)과 메이크(Make) 우선 실시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4차산업 분야 전문교육을 위한 i-MOOC(인천 무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13일부터 인천지역 모든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i-MOOC 플랫폼 안내 및 교육을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교육청 디지털교육 유튜브 채널인 '궁금한 IT 쉽게 듣는다'를 통해 공개 세미나를 진행한다.

i-MOOC는 글로벌 표준규격에 맞는 콘텐츠 및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해 데이터사이언스,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단계별 강좌를 제공하고 Office365 계정을 통한 SSO 연동으로 인천지역 학생, 교사는 별도의 가입 없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원격수업으로 익숙한 Teams(팀즈)와 연동돼 교사-학생의 소통을 촉진하며 향후 지역대학 및 유관 기관의 공개강좌 및 Azure 기반의 클라우드 실습이 연계가능하다.

이번 강좌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W교육 콘텐츠인 MLP과정 중 인천정보교육지원단을 통해 선별된 16개 코스가 우선 제공되고 향후 학교 현장의 반응과 요구에 맞는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딩분야 학습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즈스쿨(WizSchool)과 메이크(Make)가 먼저 서비스될 예정이다.

위즈스쿨(WizSchool)은 AI튜터가 탑재된 자기주도형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스토리 기반의 미션을 해결해 가면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창작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위즈스쿨은 기초단계인 블록코딩부터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으로 이어지는 심화 수준까지 단계별 60 과정의 코스가 제공된다.

메이크(MAKE)는 디지털 메이킹에 대한 교육코스를 제공하며 많은 학생들이 즐기는 마인크래프트의 메타버스 공간을 실물로 제작하고 컨트롤할 수 있어 로봇 및 IOT 분야에 대한 새로운 교육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i-MOOC는 누구나 접속 가능한 온라인 학습환경을 제공해 평등한 디지털 환경과 학습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인천시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따뜻하고 희망적인 미래교육의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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