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보성-순천 잇는 경전선 전철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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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1-09-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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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1200억원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광주송정역에서 보성, 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공사가 내년에 착공한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사업비 가운데 국비 1200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경전선 전철사업은 총연장 122.2㎞에 1조 7703억원을 들여 최고속도 시속 250㎞의 준고속열차를 운행하는 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마치고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올해 사업비 297억원에 이어 내년 사업비도 확보돼 ‘보성~순천’ 구간을 턴키방식으로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2023년 개통 예정인 ‘보성~임성리 철도’에 이어 ‘보성~순천’ 구간이 완공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 생활권이 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전라남도 철도 분야 예산은 올해 예산액 3947억원보다 5.8% 늘어난 4174억원이다.

노선별로 광주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보성~임성리 간 철도사업은 123억원, 진주~광양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234억원을 확보해 2023년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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