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기준 대주전자재료는 전일 대비 3.63%(2800원) 상승한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 시가총액은 1조236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2차전지 소재업체인 그룹14 테크놀로지는 영국 전기차 업체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성공한 대주전자재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속도와 용량을 3~4배 늘릴 수 있는 차세대 2차전지 소재로, 2025년까지 실리콘 음극재 수요는 연평균 70% 성장이 전망돼 시장 규모만 3조~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시장 개화의 초기 국면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 향상과 급속충전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며 내년부터 실리콘 음극재를 탑재한 배터리 출시가 늘어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실리콘 음극재는 시장 개화의 초기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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