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매년 취업한마당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영남대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취업지원 시스템(YU Job On System)’을 활용해 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공동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총 10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 LG, SK, CJ, 롯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조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7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먼저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 행사 ‘YU Job Fiesta’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의 직무별 재직자들이 직접 참가해 직무 설명회를 갖고, 취업준비생들이 실제 기업의 직무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주차 행사 ‘YU Job Pub’은 ‘공공 기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공공 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각 기관의 사업 비전과 채용 정보를 전달하고 취업 준비생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가진다. 이밖에도 취업한마당 기간 중 진로 및 취업 컨설턴트 20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진로 및 취업상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공공 기관의 채용 정보 뿐만 아니라, 재무, 인사, 물류, 마케팅, 해외 영업, SW엔지니어, 연구개발, 디자인 등 직무별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취업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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