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의원 발의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 지급안 경상북도의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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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9-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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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내 재학 중 학생 29만5000여명에게 30만원 지급

조현일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사진=조현일 경북도의원 제공]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의 한 도 의원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지급안을 발의해 경상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시켜 지역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안건을 발의한 주인공은 경북 경산 이 지역구인 조현일 의원이다.

조 의원은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으며 평소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사각지대의 해소 등에 역점을 두고 일해 왔으며 온화하고 명쾌한 업무 스타일로 업무처리방식이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조 의원이 발의해서 통과시킨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지급안의 주요 골자는 유치원·초등학교·중·고등학교·특수 학교·방송통신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9만5000여명에게 30만원을 지급해 학습의욕고취 및 교육여건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의 지급 방법은 신속한 지급을 위해 9월중 스쿨뱅킹을 통해 일괄 지급한다.

‘온 학교 교육회복 학습지원비’지급 소식을 접한 경산 의 유치원 교사는 “경산에만 3만명에 가까운 각급 학생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인 어려움을 격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며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가 지급되면 풍족하지는 않지만 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돼 학습으로의 열정을 다시 불 태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우리 역사상 가장 비참하고 어려운 상황으로 기록된 조선 현종 대의 ‘경술 대 기근’보다 더 엄중하고 위험한 상황이 지금 코로나19 상황”이라고 가정한 뒤 이러한 환란 속에서 우리들의 희망이자 새싹들인 우리의 학생들이 고통 받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비록 이번에 지급되는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가 소액이지만 이것이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돼 학업의 열기를 지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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