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건을 발의한 주인공은 경북 경산 이 지역구인 조현일 의원이다.
조 의원은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으며 평소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사각지대의 해소 등에 역점을 두고 일해 왔으며 온화하고 명쾌한 업무 스타일로 업무처리방식이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조 의원이 발의해서 통과시킨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지급안의 주요 골자는 유치원·초등학교·중·고등학교·특수 학교·방송통신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9만5000여명에게 30만원을 지급해 학습의욕고취 및 교육여건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온 학교 교육회복 학습지원비’지급 소식을 접한 경산 의 유치원 교사는 “경산에만 3만명에 가까운 각급 학생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인 어려움을 격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며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가 지급되면 풍족하지는 않지만 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돼 학습으로의 열정을 다시 불 태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우리 역사상 가장 비참하고 어려운 상황으로 기록된 조선 현종 대의 ‘경술 대 기근’보다 더 엄중하고 위험한 상황이 지금 코로나19 상황”이라고 가정한 뒤 이러한 환란 속에서 우리들의 희망이자 새싹들인 우리의 학생들이 고통 받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비록 이번에 지급되는 ‘온 학교 교육 회복 학습지원비’가 소액이지만 이것이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돼 학업의 열기를 지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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