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화페인트 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국내 굴지의 페인트 전문업체 삼화페인트 연구소가 안산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삼화페인트는 협약에 따라, 200억원을 투자, 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4300여㎡ 부지에 지상 6층, 연면적 9900㎡ 규모의 연구소를 짓기로 했다.
새로 짓는 연구소는 200여명이 상주하되, 현재 안산스마트허브와 충남 공주지역에 있는 연구소 기능을 한 데 모아, 첨단 신소재 및 정밀화학 연구에 집중해 기업 성장혁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1단계 7만8579㎡, 2단계 10만5551㎡로 나뉘어 사업이 추진 중이며, 지난해 10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올 3월 1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삼화페인트 연구소는 1단계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입주가 확정됐으며, 청년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T), 첨단 제조·연구산업, 문화기술(CT) 등 다양한 혁신기업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윤 시장은 “첨단 신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