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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소장이 썩는 증상 등을 보였던 24세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5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소장이 괴사하고 있어 “생명이 위태롭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7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소장 괴사 썩었습니다. 생명이 위태롭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이 남성의 아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1일 동네 내과의원에서 화이자 백신 1차를 접종했다. 신랑은 평소 복막투석과 당뇨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라면서 “불안하고 걱정됐지만 의사가 괜찮다고하고 정부에서도 적극 동참과 안전하다는 말을 믿고 접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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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A씨는 “정부를 믿고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데 막상 부작용이 일어나니 보건소, 병원 모두 다 부인하고 발뺌하고 무시하고 묵살한다”라며 “국민이 마루타도 아니고 적극 맞으라고 권장하고 홍보 동참하라더니 너무 억울하고 국가에 배신감이 들고 분하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남 순천의 한 초등학교 재직하던 20대 교사가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소장이 괴사하는 등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교사는 전체 소장의 절반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한 달여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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