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우 의정부 을지대병원 병원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의료진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 을지대병원 제공]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약물의 약동·약력·약리·임상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을 조사하고자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한다.
특히 연구의 정화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약처장 지정을 받은 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서.[사진=의정부 을지대병원 제공]
을지대병원은 지난 4월 임상시험 심사위원회(IRB)를 출범, 규정·운영지침을 구성하고, 전문 인력·장비를 확보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실시기관 지정을 끌어냈다.
윤병우 병원장은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으로 첨단 의학 연구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연구 중심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대병원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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