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첨단재생의료로 ‘K-재생의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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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9-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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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보건복지부로부터‘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 [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9년 달서구로 이전 후 연구 인프라 확충과 연구인력 확보 등 연구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통해 임상연구에 있어 한 차원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을 말한다. 지정을 위해서는 복지부에서 정한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인체세포 등 보관실, 기록보관실, 검사실, 수술실, 회복실, 임상연구용 처치실 등의 시설과 장비가 필요하고, 인력의 경우 의사 1명을 포함한 연구책임자와 연구담당자를 비롯해 인체세포 등 관리자, 정보관리자 각 1명을 보유해야한다.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8곳이 지정됐으며, 대구·경북권에서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 두 곳이 선정됐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재생의료는 인공적으로 배양한 세포나 조직 등을 이용하여 질병으로 잃은 장기나 조직의 기능을 본모습과 같게 하는 혁신적 의료기술 분야다”라며, “이번에 실시기관 지정과 더불어 더욱 엄격한 기준과 관리로 임상연구를 시행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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