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현장 접수 첫 날...큰 혼잡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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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기자
입력 2021-09-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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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2일까지 나흘간 23개 읍·면·동사무소, 아파트 단지 중심 49곳 현장 접수처서 집중배부

9일 오전 경주시 동천동 동천우방아파트에 마련된 현장 접수처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소득과 재산에 관계 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신청 접수가 9일 오전 9시부터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현장 접수처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신청 첫날 많은 시민이 몰렸지만 우려했던 큰 혼잡은 없었다. 이날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꾸려진 현장 접수처 30곳은 오전부터 시민들로 북적였다.

일부 시민들은 현장 접수처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줄을 섰고, 또 일부 시민들은 현장 접수 시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신분증이 없어 접수처 직원들의 안내를 받고 재방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신청자들은 접수처 입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접수처로 향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49곳의 ‘현장 접수처’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덕분에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현장 접수처와 행정복지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인 9일과 10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주말인 11일과 12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현장 접수 대상자들은 집중배부 기간 현장 접수처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집중배부 기간 이후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가 가능하다.

카드 잔액 확인, 카드 사용제한 업종 등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와 경주시 SNS(경주시 알림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원응대를 위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총동원해 평일 저녁과 주말까지 현장 접수처를 운영하겠다”며, “직접 신청이 어려운 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나 직계가족이 없는 거동불편자, 학대아동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시설장을 통해 신청을 받거나 공무원이 ‘찾아가는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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