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위원회, 올해 '바우덕이 축제' 비대면 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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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9-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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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추세 및 델타바이러스 확산세 상황 고려

  •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열려...신명나는 공연 등 구성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위원회는 9일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축제위원회를 열고 올해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위원회는 9일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축제위원회를 열고 올해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축제위원회는 이날 최근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추세 및 델타바이러스 확산세 상황을 고려, 기존 분산 개최 예정을 아예 취소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으로만 열리기게 됐다.

첫날 개막퍼포먼스와 남사당 신작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중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안성 농·특산물 홍보·판매 등 각종 신명나는 공연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내혜홀광장, 서안성체육센터(승두천)에 경관조명을 설치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최초로 비대면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널리 홍보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바우덕이 축제를 관람하며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축제를 짜임새 있게 계획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한 공연 장면 [사진=안성시 제공]

위원회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 및 시민 안전을 우선적으로 지향하면서 축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관조명 설치 운영에도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이번 축제의 전 프로그램을 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기로 했다.

한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의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2006년부터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의 CIOFF의 공식축제로 지정됐다.

현재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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