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리 군도 기술발전에 발맞춰 스마트 강군으로 거듭나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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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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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역 군장성·전문가 열린캠프 대거 합류...국방 전문성 대폭 강화

  • 박종진·김운용·황인권 전 육군 대장, 스마트강군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스마트강군위원회에 합류한 예비역 장성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제공]

이재명 열린캠프는 10일 박종진 전 제1야전군사령관, 김운용 초대 지상작전군사령관, 황인권 전 제2작전사령관 등 실제 야전 능력을 겸비한 예비역 육군 대장 3명이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 최현국 전 합참차장, 고현수 제2군단장, 정항래 전 군수사령관, 김성일 전 국방대 총장 등 중장급 인사들도 대거 열린캠프에 참여했다.

열린캠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추진하는 스마트 강군, 국민 국방에 대한 군내 지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이미 열린캠프 국방안보위원장으로 합류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대장(국회의원), 열린캠프 국방안보특보단장으로 합류한 제2작전사령관 출신의 이철휘 대장을 포함하면 무려 5명의 육군 대장이 합류한 것으로 역대 경선 캠프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김정섭 박사, 국방정책실장을 역임한 여석주 전 실장도 합류하여 열린캠프는 국방 예산 및 군사외교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우선 야전에 강한 박종진 대장, 전략과 연합작전의 귀재 김운용 대장, 작전통 황인권 대장 등은 싸우는 방식의 전환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스마트 국방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모두 열린캠프 스마트강군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지낸 최현국 공군 중장은 스마트강군위 전력증강특위 위원장을 맡게 되었으며 병무청장 재직시, 공정병역을 실천했던 모종화 중장은 병역제도혁신 특보단장을 맡았다.

군 인력양성체계 혁신 전문가 고현수 중장과 군 급식 등 병사 복지 등 군수 전문가 정항래 중장은 국방안보 특보에 임명됐으며 이날 차담회에서 정항래 장군은 자신 쓴 ‘북핵본색’이란 책을 후보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국방대 총장을 역임한 김성일 예비역 육군 중장은 스마트강군위 군사혁신특위장을 맡아 군사혁신을 이끌 예정이며 국방안보위원회 국방정책특위위원장을 맡은 김정섭 박사는 문재인 정부를 계승해 국방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위원회 안보전략특위위원장을 맡게 된 여석주는 미래 안보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합류하는 인사들과 이날 차담회를 갖고 “열린캠프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국방 대전환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국가 제1의 의무는 국가 안보라고 언급하고 과거 우금치의 동학농민군은 죽창과 화승총으로 기관총과 야포로 무장한 일본군에게 대항하여 변변히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멸을 당했는데 하물며 현대전은 첨단 무기로 싸우는 것”이라며 “우리 군도 기술발전에 발맞춰 스마트 강군으로 거듭나야”함을 강조했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경선 캠프에 이렇게 많은 장성들이 합류한 것은 처음 보는 일이라며, 그만큼 이재명 후보의 스마트 강군 의지가 군심으로 뒷받침된다는 표징”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군 인사 합류는 1차 합류로 앞으로 계속해서 해군, 공군 등 군 장성, 국방 전문가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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