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김성렬 안전관리본부장-김석호 영업본부장 상임이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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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9-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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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이상 지하철공사에서 일해 온 뿌리 깊은 전문가

김성렬 안전관리본부장(오른쪽)과 김석호 영업본부장(왼쪽)[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공사 상임이사이자 신임 안전관리본부장으로 김성렬 현 인재개발원 수석교수를, 신임 영업본부장으로 김석호 현 신성장본부장을 10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본부장은 공사 및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노선의 안전・재난・보건환경에 관한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직책으로, 사장 부재 시에는 사장 직무대행직을 우선 수행한다.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이용 고객의 서비스, 영업관리‧전략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직책이다. 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3년으로 오는 2024년 9월 9일까지 직을 수행한다.

신임 김성렬 안전관리본부장은 1985년 3월 서울지하철공사(현 서울교통공사의 전신) 기술 직렬로 입사한 후 전자통신 분야에서 근무해 왔다.

설비처 처장・전자사업소 소장 등을 맡아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았으며,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서울 지하철 안전의 핵심인 종합관제단 단장직을 맡은 바 있다.

신임 김석호 영업본부장은 1987년 7월 서울지하철공사에 입사한 후 그간 감사실・창의혁신실・재무처 등 공사 현안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주요 부서에서 근무해 왔다.

특히 철도 사업 분야에 대해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어, 지난해 7월부터 공사 신성장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사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상가 내 공유오피스 유치・무인보관함(T-Storage) 설치・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 왔다.

김 안전관리본부장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더해 내년 시행될 중대재해법까지 지하철이 지켜나가야 할 안전의 무게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면서 "언제나 안전이 제일이라는 원칙을 잊지 않고 성실히 직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영업본부장은 "서울 지하철의 고객 편의 및 영업전략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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