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경선 투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1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구‧경북 경선 투표결과 발표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당원동지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덕성, 안정감, 유능함, 확장성까지 네 박자를 모두 갖춘 필승카드, 정세균을 끝까지 믿고 지지해달라"며 "정권재창출을 꼭 이뤄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대구·경북 경선 투표에서 3.60%(423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한편 12일 강원지역 경선을 앞두고 강원지역 대학교수 203인은 이날 정 전 총리에 대한 지지선언에 나섰다.
이영련 강원대 명예교수와 영서·영동 지역대표인 홍유식 상지대 교수, 류덕기 경동대 교수 등을 포함한 강원지역 교수들은 “심화된 양극화와 분열 갈등으로 총체적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지도자를 신중히 선택해야한다”며 “정세균 후보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최적의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정 후보는 강원도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우리가 찾고 있던 대통령임을 자부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