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괴력의 이재명···1차 슈퍼위크서 ‘과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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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9-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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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차 슈퍼 위크 결과는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1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넘는 표를 얻었다. 사실상 본선 직행 고지에 올라선 셈이다. 

이 지사는 이날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발표된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51.09%(25만3762표)를 얻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1.45%(15만6203표)를 얻었다.

뒤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 등 순으로 나타났다.

1차 선거인단은 약 64만명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3분의1 규모다. 약 50만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77.37%를 기록했다.

강원 지역 경선 결과 또한 이 지사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 지사가 55.36%(5048표), 이 전 대표가 27.00%(2462표), 정 전 총리가 6.39%(583표)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앞서 세 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에서도 과반 득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재까지 득표수를 누적 합산한 결과 이 지사는 51.41%(28만5856표)를 기록해 결선 없는 본선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31.08%(17만2790표)를 얻었다. 뒤이어 추 전 장관(11.35%), 정 전 총리(4.27%), 박 의원(1.25%), 김 의원(0.63%)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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