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거주 관광 약자가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신 접종 지원에 투입 중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3대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10인승(운전석 제외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 차량이다. 관광재단은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 차량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 약자 또는 관광 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이며, 1회당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 시간에 출발해 백신 접종 장소까지 차량이 왕복으로 제공돼 신청자는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백신 접종 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관광 약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청취했다.
차량 운행일은 백신 접종이 가능한 평일이며(주말, 공휴일·대체공휴일 제외), 예약 희망 시 접종일 3일 전까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고, 2차 접종을 위한 추가 문의가 많았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 백신 접종 차량 지원 기간을 1개월 연장하기로 한 만큼 많은 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마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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