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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난해 9월 평택역 주변 쇠퇴하는 원도심 활성화 필요성과 그에 대한 정비방안 수립계획을 발표한 이후 신평동, 원평동 지역주민 합동 선진지 견학, 전문가 자문 등 지난 1년간 기본계획 수립경과 및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시장은 브리핑에서 우선 평택역 광장은 올 3월부터 진행한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 시민공론화’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역광장의 비전과 목표 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그 결과 “복합문화광장을 지향해 이동과 머무름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 광장의 공공성 증대 등 다양한 시민의견에 대해 기술적인 검토 중으로 내년에 설계공모를 통해 특색있는 광장 디자인을 적용하고 평택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간 차없는 거리도 역광장과 지하보행로 설치 등을 통해 보행 편의성 및 공간적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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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평택역 앞 성매매 집결지인 삼리에서 성매매 업소들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경찰서 제공]
그는 또 “지난 5월 평택시,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등 3개 기관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 목표에 합의하고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을 통해 7월 치안환경개선을 위해 방범용CCTV 설치(4개소), 조도 개선(LED보안등 23개소), 청소년통행금지간판 정비, 여성안심구역을 지정했다”면서 “지난달에는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대상지 순찰 및 수사를 강화해 성매매 업주 등 31명을 입건하는 등 소방, 전기, 건축물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1차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전체시설 점검완료 시까지 추가적인 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정 시장은 이와함께 “성매매 집결지 내 다양한 민간개발 사업제안 유도를 위해 오는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재개발예정구역(면적 3만3814㎡)으로 지정했으며 적법한 민간개발 사업제안이 시에 접수될 경우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해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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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전경 [사진=평택시 제공]
정 시장은 아울러 “평택역 서측 원평동 일원은 주거, 업무시설 도입 등을 추진 중”이라면서 “원평동 지역 내 거주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고자 역세권 개발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LH 등과 내부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관광자원인 노을생태문화공원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평택역 서부에서부터 노을생태문화공원까지 연계된 숲길 및 연결로 조성계획을 검토 중이고 부족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원평지역 도시재생사업(2022년 공모 예정)과 협업하겠다”며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에 대한 기본계획은 도시, 교통 등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연말까지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기본계획 수립완료 이후에는 분야별 개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평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의 지역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2022년부터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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