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리츠 중 역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SK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SK리츠는 시초가 대비 5.24%(280원) 상승한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리츠의 시초가는 공모가 5000원보다 6.80% 높은 5340원으로 결정됐다.
SK리츠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9조3000억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5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공모 리츠 청약 경쟁률 및 청약 증거금 중 가장 높다.
SK리츠는 SK그룹 본사 사옥인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SK에너지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했다. SK그룹이 해당 자산을 장기로 임차해 임대료를 SK리츠에 지급하고 SK리츠는 이를 재원으로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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