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 출발…미 소비자물가 발표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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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9-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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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원 떨어진 1174.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하는 소비자 기대 인플레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표된 가운데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뉴욕 연은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소비자들의 향후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로 지난 달 보다 0.3%p 상승,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권 달러와 미국 지표 경계 등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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