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 비즈니스센터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김흥수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 겸 EV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룹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보다 나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특히 이번 협약이 전국 지자체 최초 협약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이 탄소중립도시가 되는데 IFEZ가 앞장서겠으며 앞으로 IFEZ 내 미래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인천경제청이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8월 착공한 주차 전용 건축물로 연면적 3만1693㎡에 지상 4층 규모로 승용차 997대와 버스 37대 등 총 1천3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인천 최대의 공영주차전용 건축물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최근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 산업단지 내에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스택) 생산시설을 유치했다.
현대모비스는 9227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0만304㎡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스택 제조시설을 짓기로 하고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16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현대모비스 투자유치로 △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관산업 등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 활성화 △ 인천지역 내 대규모 고용창출 △ 고부가가치 수소연료전지 부품 생산을 통한 인천지역 내 매출증대 등 인천시 도시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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