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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5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격년 개최로 지난 1991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행사 참가 인원을 제한하기로 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격년 개최로 지난 1991년 시작해 11회를 맞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국내 대표 도자 전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현장 전시 관람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관람을 원하는 인원은 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 관람도 할 수 있으며 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전시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키로 했다.
현장 관람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행사장별로 경기도자미술관(이천)은 1일 5회, 경기도자박물관(광주)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은 1일 7회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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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표 [사진=경기도 제공]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이래 최초로 입장료 무료를 결정했다.
70개국 1184명의 작가가 참가한 국제공모전,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국가초청전, 청화백자특별전, 어린이들을 위한 도자전시 등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국제영상공모전, 국제공모전 대중상 온라인 투표, 도자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의 역할과 의미를 짚어볼 수 있도록 했다.
김영태 도 문화종무과장은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전시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사전 예약을 하고 행사장을 찾으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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