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사업 가치 개선 중…목표주가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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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1-09-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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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사업 가치를 좀더 공격적으로 반영하자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5일 코오롱인더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아라미드부문 실적은 지속적인 공정 개선 및 제품군 확대로 올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는 전기차향 타이어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현재 7500톤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2023년 3분기까지 1만5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매출액은 올해 약 1900억원에서 증설 후 4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듀폰 등 경쟁 아라미드 업체들의 마진율을 고려할 경우 보수적으로도 동사 아라미드 사업의 영업가치는 증설 후 1조2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 수치는 올해와 내년 시가총액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추가로 코오롱인더는 수소 소재 관련 증설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 출시되는 신형 현대 넥쏘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의 물량 증가에 대비한 증설로 보이며 올해 약 300억원의 수소 소재 관련 매출액(EP제외)은 내년 600억원, 내후년 1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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