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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5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6일간 시외버스 증회 운행 등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제공]
시는 15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6일간 시외버스 증회 운행 등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는 인천가족공원 임시 폐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으로 귀성객이나 성묘객의 이동이 대폭 줄어들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시 대비 2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연휴기간 동안 불가피한 이동이나 여행 등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수송대책을 가동할 방침이다.
시는 또 추석 연휴기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1일 총 8회 증회 운행하고 연안여객선은 1일 12회를 증회 운행하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창측 우선 예매 및 한 칸씩 띄어 앉기를 권고했다.
또한 차량 내 물과 무알콜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가 금지하고 승객간 거리두기, 터미널 내 열화상 카메라 운영 및 진·출입로 동선 분리 등 이용객들간 접촉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수종사자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방역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물론 대중교통 종사자 및 이용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운행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판매 등을 통해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도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의 직장 내 회식·모임·행사 등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대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운수업체와 기관에 전파했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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